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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공간

부산시립미술관 관람 후기, 부산 가볼 만한 곳

by kjv224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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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관람 후기, 부산 가볼 만한 곳 

부산시립미술관 관람 후기, 부산 가볼 만한 곳

 

부산시립미술관 위치는 벡스코 옆, 해운대 근처에 있으며, 부산 해운대구 APEC로 58에 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이 휴관일이고 본관, 어린이갤러리, 이우환공간 모두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도슨트는 이우환공간, 이형구 전시, 나는 미술관에 OO하러간다. 어린이갤러리에 대해 10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계획되어 있다. 전시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오디오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내 전시에 접속하면 오디오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https://art.busan.go.kr/index.nm

 

부산시립미술관-BMA

부산미술, 미술관안내, 관람안내, 전시, 교육행사, 수집연구출판, 온택트, 이우환, 이우환 공간

art.busan.go.kr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1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제일 먼저 관람한 곳은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 - 이형구 작가 작품이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지점에 위치한 작가를 소개하는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전을 개최해왔다. 2022년 4 번째로 개최되는 이형구 전에서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바탕으로 몸에 대한 주제 의식을 이어가는 이형구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만화 에니메이션 캐릭터의 신체적 특징을 발견하여 가상 존재가 실존한다는 전제하에 캐릭터의 실제 골격을 재현하였다. 해부학적 접근법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캐릭터의 화석을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어떤 연구실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고, 작가의 유쾌한 시각언어를 볼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유일하게 신발을 벗고 관람하는 곳이다. 신발을 벗는 순간 몸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관람하는데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다양한 작품들을 공중에 전시함으로써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작품이 갖는 여러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

부산시립미술관

해부학적 접근법을 바탕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에 위 작품과 같이 아주 상세하게 신체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마장미술을 행하는 의식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이형구 작가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처음 관람한 이형구 작가의 작품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어떤 만화 캐릭터의 여러 신체 골격을 해부학적 시선으로 표현하였고, 그러한 작품들이 아주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관람이었다.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2

 

 

다음은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2층에 올라가면 거대한 작품을 볼 수 있는데, 바로 모든 것은 서로를 만들어 나간다는 작품이다. 아래 사진을 보시는 바와 같이 수많은 공들이 길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산의 역사와 미술이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가장 감명깊게 감상하였던 곳이 나는 미술관에 OO하러 간다. On my way to the Museum이었다. 본관 3층에 내리자마자 큰 전시회의 모습이 보인다. 보는 내내 어떠한 전시가 기다리고 있을까라는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작품을 통해 나에게 영위할 무언가를 고대하며 작품을 감상하였다.

 

부산시립미술관

진정한 행복을 안겨주는 진정한 여가가 무엇일까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기는 했지만, 유한한 이 시간을 어떻게 더 행복한 삶으로 만들어 갈지 고민하게 되었다. 단순히 오래 사는 삶이 아닌 잘 사는 삶의 방식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현재의 내 모습에서 변화를 시작해야 할 부분을 생각하게 되었다.

 

 

 

부산시립미술관

 

잠시 관람하는 내내 편안한 마음을 주었던 작품이다. 바다를 표현한 작품은 전시회장 벽 한 쪽을 가득 채울 만큼 거대한 크기였다. 실제 바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며, 그동안 내가 보았던 바다를 상상하며 바라볼 수 있었다. 바다가 주는 벅차오르는 느낌을 제대로 느끼고 왔다.

 

부산시립미술관 관람 후기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2층과 3층을 모두 구경하는데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충분했다. 다양한 작품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보는 내내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팍팍한 현실 속에서 현재 나는 진정한 나를 위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가를 돌이켜 볼 수 있었고, 잠시나마 스트레스, 근심, 걱정 등을 내려놓기에 적절한 곳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더욱 풍성한 관람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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